진강은 장쑤성(江苏省)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양쯔강(长江)과 대운하(大运河)의 교차점에 있는 국가 역사문화도시입니다.
수나라 때 윤주(润州)로 지정되었으며, 북송(北宋) 정화(政和) 3년(1113년)에 진강부(镇江府)로 승격되어 강방을 수비하는 중요한 곳으로 명명되었습니다.
진강은 항상 중요한 군사 도시로, 군사 전략가들이 반드시 싸워야 하는 요충지였습니다.
남북 장쑤성의 중요한 육상 및 수상 교통 허브입니다.
금산 金山
금산은 도심에서 3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승려 법해(法海)가 이곳에서 산을 파서 금을 얻었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금산은 해발 44미터로, 원래 양쯔강의 섬이었으나 청나라 도광(道光) 시기에 남쪽 해안의 본토와 연결되었습니다.
금산은 이미 당나라 시기부터 유명했으며, 많은 전설이 이곳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해로 인한 금산의 물난리, 소동파(苏东坡)가 옥대를 운반한 이야기,
양홍옥(梁红玉)이 북을 치며 금나라 병사에 맞선 이야기 등이 모두 이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명소로는 강천선사(江天禅寺), 자수탑(慈寿塔), 백룡동(白龙洞), 파하이동(法海洞), 묘고대(妙高台), 냉요대(冷瑶台), 옥대교(玉带桥), 강천정(江天亭) 등이 있습니다.
초산 焦山
초산은 진강시(镇江市) 동쪽의 강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정혜사(定慧寺), 화엄각(华严阁), 삼조동(三照洞), 흡강루(吸江楼), 송료각(松寥阁), 자연암(自然庵), 향림암(香林庵), 석비암(石壁庵) 등 많은 명소가 있습니다.
향림암에는 한나라의 정도정(定陶鼎), 당나라의 도덕경탑(道德经塔), 그리고 복파동고(伏波铜鼓), 문천상(文天祥)의 묵적, 강유위(康有为)의 필사본 및 수호전 영웅 그림 등 많은 귀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습니다.
초산비림(焦山碑林)은 진강의 역사를 거의 통합한 것으로,
고대로부터 유명한 비석들이 이곳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왕희지(王羲之)의 예학명(瘗鹤铭) 글씨가 가장 귀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초음사 招隐寺
초음사는 진강시 남부 교외의 초음산(昭隐山) 산중턱에 위치해 있습니다.
원래 남조(南朝) 시기에 유명한 예술가인 대씨(戴氏)의 사저였으며, 북조 시대에 사원으로 개조되었습니다.
원래 산속에 위치해 있었으나 오대(五代) 시기에 현재 위치로 옮겨졌습니다.
태평천국 전쟁에서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되었습니다.
이곳에는 본당, 독서대, 증화각(增华阁), 호천정(浒泉亭), 진주천(珍珠泉)등의 명소가 있습니다.
주변에는 꽃과 나무가 무성하며, 특히 가을철의 붉은 잎이 가장 아름답습니다.